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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량 실리면서 가격 급등세 '웬일'
김재용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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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3  06: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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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게다가 거래량이 제법 실려 있어 턴 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은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도 표출된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3일 오전 6시 현재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8% 상승한 8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740만 원대에 비해서는 60만 원이나 상승한 가격이다.

또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리플은 전날에 비해 16% 가까이 상승한 620 원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비슷한 시간 530원 대에서 가격을 형성한 것에 비하면 하루 새 90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다른 가상화폐들 가격 역시 전날 같은 시간대에 비해서는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도 강세를 이끌었던 스팀은 30%대 상승률을 기록해 시장을 리드하는 분위기다.

게다가 가상화폐 시장은 전일에 비해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이날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시리아에서 미국 등 서방진영과 러시아, 이란 진영과의 전쟁 위기감이 커지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리아 사태로 인한 전쟁 발발 가능성이 되레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호재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악재가 될 만한 소식도 계속 전해지고 있어 지금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이날도 미 정보당국이 2014년 북한의 소니픽처스 영화사 해킹 이후 보이지 않던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발견했다며 이것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한 내용이 전해졌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최근 보도한 것으로  "2017년 12월 17일 새로 발견된 파괴적인 멀웨어는 소니 공격 당시 사용된 것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최근 몇 년 새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자 외화를 입수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와 금융기관을 공격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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