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월 주식 '사자' 전환…채권은 순투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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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월 주식 '사자' 전환…채권은 순투자 지속
  • 최대환 기자
  • 승인 2018.04.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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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대환 기자] 지난달 증시에서 외국인은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하고 상장채권은 계속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상장 주식 1천230억원을 순매수했다. 2월 3조9천610억원 순매도에서 지난달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시장 순매수 규모가 훨씬 더 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천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룩셈부르크와 홍콩이 각각 3천억원 순매수했다. 네덜란드는 1조5천억원 순매도했고 싱가포르와 호주도 각각 3천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로써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 주식 보유액은 625조2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9%에 달했다.

미국이 259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에서 비중이 41.4%에 달했고 영국이 47조7천억원으로 7.6%, 룩셈부르크가 40조7천억원으로 6.5%, 싱가포르가 32조8천억원으로 5.2%, 아일랜드가 24조5천억원으로 3.9%를 각각 차지했다.

▲ 사진=지난달 증시에서 외국인은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하고 상장채권은 계속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제공)

또 일본(14조8천억원)이 2.4%, 중국(11조8천억원)은 1.9%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의 경우 3조6천620억원을 순매수했다. 만기상환액 2조6천억원을 고려하면 순투자 규모는 1조원 정도다.

외국인은 1월부터 석달 연속 채권에 순투자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1조7천억원 순투자하고 유럽은 1조2천억원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04조5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2% 수준이다.

아시아가 46조1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4.2%이고 유럽이 33조4천억원으로 32.0%, 미주가 9조9천억원으로 9.5%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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