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美, 중국에 또 맞불…알루미늄 판재에 113% 관세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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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美, 중국에 또 맞불…알루미늄 판재에 113% 관세 폭탄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4.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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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미국 상무부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common alloy aluminum sheet)에 최대 113%의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가 보조금을 받고 미국으로 수입됐다고 보고 이같이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상계 관세 범위는 31.2∼113.3%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입된 규모는 6억 달러(6천4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상무부는 또 중국산 철강 휠(steel wheel)을 대상으로도 반(反)덤핑 조사에 새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 사진=미국 상무부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common alloy aluminum sheet)에 최대 113%의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상무부 윌버 로스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산 철강 휠이 미국으로 덤핑 수출되는지, 중국 기업들이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는지 조사하기 위해 반덤핑 및 상계 관세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맥시온 휠스(Maxion Wheels) 등 미국 기업들이 낸 청원에 따른 것이라고 로스 장관은 덧붙였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철강 휠은 2017년 3억8천800만 달러(4천135억 원) 규모다.

이에 따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오는 5월 11일까지 관세 예비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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