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김동연 면담 3대 신평사 "韓 지정학적 위험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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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김동연 면담 3대 신평사 "韓 지정학적 위험 완화"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04.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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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3대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 무디스는 최근 북한과의 관계개선으로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출장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2일(현지시간) S&P와 피치,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최고위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남북관계개선 등 진전사항을 설명하고 이런 긍정적 요소들이 국가신용등급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주변국과 긴밀히 협조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 등 진전사항을 신용평가기관들에 신속히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최근 우리 경제 동향과 주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운용과 구조개혁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김동연 부총리,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와 면담.(기획재정부 제공)

3대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예정된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는지 관심을 두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한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 면담에서 설명한 우리 경제의 긍정적 요소들이 국가신용등급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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