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등 4월 물가 관심…경기개선 흐름 이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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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등 4월 물가 관심…경기개선 흐름 이어졌나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8.04.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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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징검다리 휴일이 낀 다음주(4월 30∼5월 4일)에는 물가와 경기 지표가 눈길을 끈다.

통계청이 다음 달 2일 발표할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는 최근 체감물가를 끌어올린 외식비 물가 상승세가 이어졌는지 관심이다.

외식물가는 1분기 전년 동기대비 2.7% 상승하며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반을 벗어났을지도 주목된다.

물가 상승률은 1분기에 1.3%에 그치는 등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 경기회복세가 강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한국은행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도 힘이 다소 빠졌다.

소비와 투자 증가세 지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3월 산업활동동향은 30일에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을 발표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계열사 간 상호출자, 신규순환출자, 채무보증 등이 금지되고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또 기업집단 현황공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등 공시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

▲ 사진='뭘 먹어야 하나'…외식물가 비상.(연합뉴스 제공)

이번에 실질적인 지배력 논란이 있는 일부 그룹 총수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2일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동력을 얻기 위해 금융업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 보험사 활성화와 특화금융회사 출연 유도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함께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도 개최된다.

미중 무역갈등과 미 금리인상 가속 우려 등이 글로벌 경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한중일 경제 수장들과 동남아 지역 수장들이 협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상황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 결과와 최근 국내외 경제 현안에 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는 30일, 3월 국제수지는 다음 달 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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