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을 쌈 싸먹어"…영양 일월산서 10∼13일 산나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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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을 쌈 싸먹어"…영양 일월산서 10∼13일 산나물축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5.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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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봄 내음 물씬, 산나물 향기는 가득…."

14번째를 맞는 영양산나물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영양군 생활체육공원과 일월산 일원에서 '봄기운을 쌈 싸먹어' 주제로 열린다.

축제 기간 일월산 높이를 상징하는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고 주민들이 길놀이 형태 산채 가장행렬을 펼친다.

행사장에는 60여개 산나물·특산물 판매장과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홍보관 등 전시·체험·홍보관 20곳,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 존을 마련한다.

군민 생활건강 체조대회,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 만들기, 관광객이 참여하는 산나물 레크리에이션도 준비한다.

관광객은 일월산에 올라가 산나물을 캐고 직접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맛볼 수 있다.

인기가수 김범수 등이 출연하는 '영양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를 마련해 축제 흥을 돋운다.

▲ 사진=영양산나물축제.(영양군 제공)

산나물과 고기를 싼값에 먹을 수 있는 산나물·고기굼터, 추억의 주전부리를 파는 푸드트럭, 베트남·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보는 다문화 먹을거리 등 부대행사도 관광객을 기다린다.

축제위원들이 오전과 오후 산나물 판매부스를 평가해 착한 산나물 인증 스티커도 달아준다.

일월산 자락에는 참나물, 어수리, 취나물, 곰취와 같은 청정 산나물이 많이 나 매년 축제가 열린다. 최근 5년 동안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봄이 주는 청정자연 선물인 산나물과 아름다운 밤하늘 별빛 등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해 즐겁고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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