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1분기 실적 호조…영업익 1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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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1분기 실적 호조…영업익 113% 증가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8.05.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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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 동아에스티

[코리아포스트 김철훈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가 1분기 호전된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3%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하는 호조를 보였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356억 원(2017년 1분기 1,331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ETC부문에서 모티리톤, 플라비톨 등 주요제품 매출 반등 및 주블리아, 콘트라브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고, 해외 부문에서 그로트로핀의 브라질 입찰 정상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4% 증가한 105억 원(2017년 1분기 4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고마진 제품으로 판매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른 매출 원가율 개선,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등의 수수료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1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76억 원(2017년 1분기 -113억 원)을 기록했다.

R&D 부문에서는 신규기전의 면역항암제인 MerTK 저해제 DA-4501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에이비엘바이오 등과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초기 단계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준비 중으로 올해 2분기 미국 IND 신청 예정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2분기 중 국내 임상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바이오시밀러인 DA-3880은 글로벌 임상3상 준비 중이며, 일본에서는 파트너사인 SKK가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연구개발비(R&D비용)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179억 원(2017년 1분기 194억 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임상개발 단계에 맞춘 집행으로 1분기 소폭 감소했으나, 연간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동아에스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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