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유역 고대사회 실체 밝힌다…영암 쌍무덤 발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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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유역 고대사회 실체 밝힌다…영암 쌍무덤 발굴조사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5.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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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전남 영암군이 영산강 유역 고대사회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시작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영암 내동리 쌍무덤(도지정 문화재 제83호) 유적 발굴을 허가함에 따라 전남문화재연구소가 15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발굴조사는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15개 세부사업 중 하나다.

▲ 사진=영암 내동 쌍무덤 전경.(연합뉴스 제공)

내동리 쌍무덤은 외형이 독특하고 규모가 약 50m가 넘는 타원형(표주박 형태)의 대형 고분으로 학술조사가 없어 성격과 구조, 매장 주체, 분구 외형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1호분의 경우 외형에 대한 정밀 측량조사만 있었으며 분구의 외형은 학술조사 없이 복원돼 원형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영암군은 이번 1호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조사 및 고분군의 보존정비와 장기적인 종합정비계획도 세울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마한 문화권을 관광 자원화하여 관광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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