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美 마약성 진통제 신약 독점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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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美 마약성 진통제 신약 독점 라이선스 계약
  • 김광수기자
  • 승인 2018.05.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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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베나 社 올리세리딘… 정맥 주사용 혁신 치료제 국내 개발 및 제품화 추진
▲ 한국팜비오는 미국트리베나사의 마약성 진통제 올리세리딘에 대한 한국독점라이선스 계약을 14일 체결했다. ( 사진,왼쪽부터 한국팜비오 남봉길회장 ,트리베나社 제이콥 하비브 수석 부사장 = 한국 팜비오제공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광수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 트리베나(Trevana)사가 개발 중인 정맥주사용 마약성 진통제 올리세리딘(Oliceridine)의 한국시장 내 개발 및 제품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세리딘은 중등도 및 중증 급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면서 기존의 약물들에 비해 부작용은 줄이도록 만들어진 혁신적인 신약이다. 
 
해당 신약은 오피오이드(opioid)계열의 치료제가 요구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공할 목적으로 2016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등록됐다.
 
트리베나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맥신 고웬(Maxine Gowen) 박사는 “한국팜비오는 제품 개발 및 출시 등이 성공적인 회사로  최근 한국의 병원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트리베나는 앞서가는 진통제 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와 더불어 한국팜비오와 강력한 파트너쉽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 강력한 진통효과와 안전성이 겸비된 올리서리딘의 개발로 한국의 의료진과 급성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올리세리딘은 총 800 여명을 대상으로 한 2차례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이 입증돼 현재 FDA 승인 검토단계에 있으며, 금년 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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