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앙골라 공동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야
지난 11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앙골라 독립기념일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해외 각국을 대표하는 주한외교사절, 러시아대사, 독일대사, 경제계 임원, 학계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화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앙골라는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똑같이 혹독한 동족간의 전쟁을 치렀고, 모진 가난을 겪었다." 면서 "이러한 역사적 불행들은 두 나라 간의 먼 거리와 짧은 수교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두 국민의 유대감을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두스 싼투스 대통령님의 리더십과 국민들의 높은 의욕으로 앙골라는 안정과 평화 속에서 지난 10여 년간 연평균 10%의 놀라운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면서 "앙골라는 광활한 국토와 풍부한 자연자원의 나라이며, 무엇보다 젊고 역동적인 2천만 국민의 나라로서 반드시 아프리카의 기적을 만들어낼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앙골라는 지금 아프리카 전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정치 외교적으로도 지도적 위상을 확립해 가고 있다." 면서 "올해 UN총회에서 앙골라가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