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월드 IT쇼 2018'서 전략제품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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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월드 IT쇼 2018'서 전략제품 겨룬다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8.05.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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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 열리는 '월드 IT쇼 2018'에 나란히 참가해 최신 전략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두 회사 모두 '갤럭시 S9'과 'G7 씽큐' 등 자사 핵심 스마트폰 모델과 음성명령으로 가전제품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체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S9'·'갤럭시 S9+'의 새로운 색상인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를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기능별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폰 체험 공간에서 갤럭시 S9 라인의 ▲초당 960개 프레임 속도로 촬영하는 '슈퍼슬로우 모션'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변하는 '듀얼 조리개' ▲사용자 얼굴을 닮은 아바타로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마이 이모지' 기능 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2018년형 삼성 QLED TV'도 전시했다.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원본 그대로의 영상을 재현하기 위한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2000'과 저화질 영상을 업그레이드해주는 기능의 '인공지능 4K Q 엔진'을 차별성으로 내밀었다.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연계한 가정용 사물인터넷(홈IoT) 기술도 선보였다.

행사현장에 체험존을 마련해 음성명령으로 TV를 비롯해 에어컨·공기청정기·로봇 청소기 등 가전 품목들과 연결해 제어하는 사용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메탈 디자인에 새로운 발열 제어시스템(Z 에어 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Z' 및 0.7mm의 얇은 펜촉과 360도 회전 가능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노트북 펜(Pen)'도 선보였다.

▲ 사진=삼성·LG, '월드 IT쇼 2018'서 전략제품 겨룬다.(연합뉴스 제공)

LG전자도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인 G7 씽큐를 전시했다.

밝은 햇빛 아래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 울림통 역할을 하며 강한 저음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붐박스 스피커' 기능 등을 차별성으로 소개했다.

또 기존보다 약 4배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암실 체험실을 조성해, 사용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하는 해당 기능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LG전자의 AI 플랫폼인 '딥씽큐'도 선보였다.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로, 사용자가 음성명령으로 공기청정기·냉장고·오븐, 세탁기·건조기·스타일러 등을 손쉽게 사용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LG 올레드 TV AI 씽큐'도 전시된다. 이 TV 역시 음성명령으로 화면모드 및 채널을 변경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월드 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국제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퀄컴 등 국내·외 500여개 기업이 1천500여개 부스를 마련해 AI와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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