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남미 농업 경제협력 모델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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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농업 경제협력 모델 추진한다
  • 이삼선 기자
  • 승인 2014.11.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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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교류 통해 농업 협력 강화할 것
▲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한-브라질 농업 협력 포럼'을 열어 농업 분야의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을 단장으로 해 외교부와 농진청, 소속 연구기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코트라(KOTRA) 상파울루무역관, 기업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대표단이 참석했다.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한-브라질 농업 협력 포럼'을 열어 농업 분야의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행사는 외교부 주도로 진행하는 '중남미 경제협력 카라반 사업'의 하나로, 올해는 농업을 주제로 삼았다.

포럼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을 단장으로 외교부와 농진청, 소속 연구기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코트라(KOTRA) 상파울루무역관, 기업 관계자들로 이루어진 대표단이 참석했다. 

브라질 측에서는 연방정부와 상파울루 주 정부의 수출·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포럼은 브라질 측의 투자설명회에 이어 개별 기업 상담회, 우리 전통 발효 식품인 고추장과 막걸리 만드는 방법을 시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포럼에 앞서 전날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농축산업연구소(Embrapa)를 방문해 농진청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외교부·농진청, 한-브라질 농업 협력 포럼 개최

이 청장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는 자원이 풍부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면서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농업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중남미 지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국가 간 기술 격차 해소를 목표로 지난 9월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oLFACI)를 출범시켰다.대표단은 브라질에 이어 페루 리마와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바이오에너지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볼리비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아이티,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등 13개국이다. 

농진청은 브라질, 파라과이, 볼리비아,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등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설치해 맞춤형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유전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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