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미얀마서 900만弗 수출상담…현지 진출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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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미얀마서 900만弗 수출상담…현지 진출 기반 확보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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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현지시간으로 24∼26일 미얀마 양곤시 따마다홀에서 '2018 수출친구 맺기 동남아 홈쇼핑 전시·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277건 9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9건(360만달러)은 실제 업무협약(MOU)이 체결돼 한국 중소기업의 미얀마 진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한국 우수 상품 소개 전시회'와 'TV 홈쇼핑 생방송'도 함께 열려 기업과 소비자(B2C), 기업과 기업(B2B) 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미얀마 현지 홈쇼핑 생방송에 3시간 동안 한국 기업 18개가 소개됐다.

강원 TP 소속 기업인 '동해다이퍼'는 행사 기간에 미얀마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40만 장을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사진=양곤시 따마다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장면.(월드옥타 제공)

월드옥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TA)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6개 테크노파크협의회(TP) 소속 45개 수출 유망기업, 6개 풀뿌리 새싹기업 등 총 51개 기업이 참가했다.

김종환 월드옥타 미얀마 지회장은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국가로, 이번 행사는 수출 선점 효과가 있다"며 "한류열풍이 거센 미얀마 시장에 한국 제품이 팔려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전 세계 74개국 146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는 KIAT, TP와 함께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재외동포 경제인과 파트너십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수출지원 사업 '수출친구 맺기'를 펼치고 있다. 3월 현재 월드옥타 회원 842명이 국내 기업 1천191개사와 수출친구를 맺었고, 3천5건의 수출 매칭, 390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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