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중소기업에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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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중소기업에 '갑질' 논란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8.06.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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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한 러시아 바이어 빼앗고 술접대 여자 강요
▲ 사진=GS 칼텍스 로고.(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GS칼텍스가 중소기업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서 GS칼텍스의 '갑질' 고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중소기업 ㈜하나모터스가 약 20억의 빚을 내 키운 러시아 시장과 바이어를 뺏거나 밀어내기를 했고,  GS칼텍스는 무리한 투자 압박을 한 것도 모자라 정기적인 술·여자 접대까지 강요했다는 주장이다.

결국 하나모터스는 약  20억 원의 빚을 내며 일궈낸 러시아 시장과 바이어를 하루아침에 통째로 뺏겼다는 것이다.

당시 GS칼텍스 담당 관계자는 그냥 뺏기는 것보다 지금 제시해서 보상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압박했고, 하나모터스는 마지못해 보상을 받고 넘겨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상금이 나올 거란 약속마저도 이뤄지지 않았고, 홍보비와 판촉비 등의 지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 같은 논란에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원만한 합의를 진행중이다"라고 전했다.

두 기업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사실 관계 확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포털사이트의 글을 내린 상태이며, 현재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추후 협의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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