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2014 국제 도서전 주빈국 축하 파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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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2014 국제 도서전 주빈국 축하 파티 열어
  • 이삼선 기자
  • 승인 2014.1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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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둘무님 알하사니 장관(오만 공보부)이 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주한 오만대사관(대사 모하메드 알 하르시)이 주최한 리셉션이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6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던 2014 서울국제도서전에 오만왕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게 되면서 대사관에서 주최한 행사이다. 

특히 이 저녁만찬에는 오만 정보부 장관과 각국 대사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주었다. 홀 입구에서는 압둘무님 알하사니 장관(오만 정보부)과 모하메드 알 하르시 대사(주한 오만 대사)가 각국 주한 대사 및 국내외 귀빈 150여명을 직접 맞이했다. 

홀 옆의 복도에는 오만의 다양한 전통다과들과 커피가 함께 준비되어 있었는데, 특히 오만의 특산물 대추야자로 만든 다과가 눈에 띄었다. 그 옆에는 오만왕국을 소개하는 여러장의 아름다운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 로얄 오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행사 시작시간이 되자, 오만 정보부 장관의 연설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고, 뒤이어 10여명으로 구성된 로얄 오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연주가 시작되었다. 로얄 오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프란체스코 사르토리의 Time to Say Goodbye등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유명 음악 5곡가량을 연주했다. 

연주가 끝난 뒤에는, 오만 관련 영상이 상영되었고, 저녁 만찬이 시작되었다. 만찬이 거의 끝나갈 때 즈음에는, 모하메드 알 하르시 대사(주한 오만 대사)가 고영수 회장(출협)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2014 서울 국제도서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오만이 귀빈국으로 참가한 2014 서울국제도서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도서 관련 행사 중 가장 규모 있는 행사이며, 전세계 20여개국 360여개의 출판 관련 회사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제도서전기간동안 오만전시관은 문화, 문학작품, 경제 및 관광 분야 출판 등 여러 분야로 구획을 나뉘어 간행물을 전시했다. 전시관에는 오만 문명을 묘사하는 사진이나 문화유산, 미술품을 전시하는 구역뿐만 아니라, 소책자를 배포하거나 다양한 오만 전통의상 등을 전시하는 구역 등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관람자들은 로얄 오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다양한 감미로운 음악들도 즐길 수 있다. 

▲ 좌측부터 호신 사라오이 대사(주한 알제리 대사), 압둘무님 알하사니 장관(오만 공보부), 모하메드 알 하르시 대사(주한 오만 대사), 모함메드 시라이비 대사(주한 모로코 대사), 해니 모아드 셀림 라빕 대사(주한 이집트 대사), 카릴 알 모사이 대사(주한 이라크 대사), 마지드 모하메드 알 로와스 국장(오만 정보부 미디어 국장), 타젤딘 엘하디 엘타허 대사(주한 수단 대사)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하르시 주한 오만 대사는 오만의 이번 전시회 참가와 관련하여, 한국-오만의 국가 수교 40주년에 맞춰, 오만이 이번 전시회에 주빈국으로 선정된 사실과 양국의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전세계 무대에서 오만이 수행하는 주요 역할에 대한민국 정부가 협조해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참가 목적이 오만의 문화 활동을 널리 홍보하고, 술탄 카부스 빈 사이드 국왕이 추진한 오만 르네상스가 가져온 경제, 사회, 도시의 발달을 소개하는 한편 왕국 번영의 산물인 문화유산 등을 강조하는 데에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많은 출판사와 방문객, 문화 활동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명망 있는 서울 국제도서전에 오만왕국이 참가함으로써 양국 우호 관계가 강화되고 커뮤니케이션의 가교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오만대사관은 또한 오만왕국을 홍보하기 위해, 현재 “오픈하우스”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사관을 대중들에게 공개하여 오만의 역사, 문화, 건축 디자인등을 소개하며, 오만의 현대르네상스와 관광 및 투자산업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만대사관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내내 한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경제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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