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주민 아파트 공사장 소음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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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주민 아파트 공사장 소음피해 호소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8.06.15 17: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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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소음 뿐만 아니라 공사차량 불법주차로 주민들 불편 가중
▲ 사진=공사차량 불법주차로 교통불편을 호소하는 인근아파트 입주민들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선임기자] 동탄신도시 입주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먼저 입주한 주민들이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피해를 받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탄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동탄풍성신미주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새로 입주 예정인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 단지에서 공사를 시작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없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미주아파트단지 107동에 거주한다는 한 주민은 “집에서 소음을 측정해보니 65dB 수치가 나왔다. 107동보다 공사장에서 더 가까운 108동에서 측정했다면 소음측정치가 더 올라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기자가 생활소음 규제치를 확인해보니 공사장 소음은 아침과 저녁 60dB 이하 주간 65dB이하 야간 50dB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신미주아파트단지 또 다른 입주민은 “소음도 문제지만 도로변에 불법으로 주정차한 공사차량 때문에 통학하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통학할 수 없다. 계속 불법주차를 신고하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또한 “주거지 바로 앞에서 장기간 대규모 공사를 한다면 거주지 주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최소한의 보상을 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서는 아무런 노력도 보지 못해 씁쓸하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 기자는 이번 소음피해 이슈에 대해 포스코건설 입주사무소에 전화해 현장사무소와 통화를 요청했지만 현장사무소에서 전화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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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x 2018-06-15 21:36:58
나쁜기업이네요.. 남의집앞에서 저렇게 불법주차와 불편을주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