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국내 기름값 0.4~0.5원 상승...자동차 연료비 부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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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국내 기름값 0.4~0.5원 상승...자동차 연료비 부담 늘어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8.06.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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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무력충돌, G2 무역전쟁 등 국제유가도 상승
▲ 사진=국제유가 국내유가 상승으로 운전자들의 연료비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기름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자동차를 소유한 운전자의 연료비 부담도 증대되고 있다.

6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4원 상승한 1,610.1원 경유 판매가격은 0.5원 오른 1,411.0원을 기록했다. 

6월 둘째주 휘발유 평균가격 구성은 세금 892.7원, 정유사 공급가격 646.5원 그리고 유통비용과 마진은 70.9원 이다.

6월 둘째주 경유 평균가격 구성은 세금은 657.5원, 정유사공급가격 686.5원 그리고 유통비용과 마진은 67원이다.

휘발유의 경우 브랜드별로 보면 SK에너지만 전주보다 0.1원 하락했고 GS칼텍스는 가격 변동이 없으며, 나머지 브랜드는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알뜰주유소는 전주보다 2.2원이 상승했다.

경유도 가격변동이 없는 SK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가 상승했으며, 알뜰주유소가 전주보다 2.2원 상승해 운전자의 부담이 늘었다.

한편 지난 18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완화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리비아 군벌 충돌로 인한 산유국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지난 17일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리비아 국영 NOC사가 소유한 원유 저장탱크 4개중 1개가 화재로 저장된 원유가 손실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리비아등 산유국들의 정치적인 리스크,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환율까지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 기름값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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