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현대기아차 주행 중 화재 국내는 해당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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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현대기아차 주행 중 화재 국내는 해당 없나?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8.06.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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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4년식 현대기아차 4개 모델에서 화재가 주로 발생
▲ 사진=미국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현대 YF쏘나타

[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주행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미국 소비자단체와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미국 소비자 감시단체 ‘컨슈머 와치독‘은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공식 조사해 달라고 청원서를 제출했다.

NHTSA에 제출한 청원서에 따르면 2011~2014년까지 생산된 현대차 쏘나타와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와 K5 모델에서 120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으며, 6명이 부상당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에 대한 성명을 12일 저녁에 발표했다. 기아차는 성명에서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차량은 미국 연방기준을 충족하며, NHTSA에서 조사하는 대로 기아차는 협력할 것이며, 모든 안전 결함에 대해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가 주로 발생한 미국산 현대기아차의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화재 전문가들은 엔진보다는 배선 그리고 하네스에서 화재가 시작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차량화재 국내에서도 발생

▲ 사진=주행중 화재 발생한 기아 올뉴K7(출처-보배드림)

현대기아차 차량화재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발생 건수가 많은 편이다. 미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현대 쏘나타 기아 K5는 국내에서도 화재발생건수가 적지 않은 모델이다. 

또한 이들 모델은 실린더와 피스톤이 접촉되면서 긁히는 피스톤스커핑 현상으로 엔진오일이 이상 소모되거나 피스톤 컨로드가 부러지면서 실린더 벽면을 뚫어 엔진이 고장난 사례도 적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YF쏘나타 1세대 K5는 엔진 결함을 인정하고 리콜 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금까지 쏘나타 K5에서 발생한 화재는 엔진 결함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미국 NHTSA 조사 결과가 나오면 국내에서 화재 발생한 YF쏘나타 1세대 K5의 화재 원인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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