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 내부거래 매출 1조 홋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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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계열사 내부거래 매출 1조 홋가
  • 한순오 기자
  • 승인 2018.06.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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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내부거래 기업 4개 . 90%이상 5개 기업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순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중 4 곳이 100%내부거래로 총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부거래 비중이 90% 이상인 계열사도  5곳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60 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사이의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그룹 53 개 계열사 가운데 에이치엘그린파워, 현대위아터보, 위아마크나파워트레인, 현대엠시트 등 4 개 계열사의 2017 년 매출 100%가 내부거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엠시트 5371 억원, 에이치엘그린파워 4422 억원,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1242 억원,  현대위아터보 375 억원 으로  이들 총매출은 1조 1000억을넘는다.
 
또 이들 4 개 회사 외에 내부거래 비중이 90% 이상인 계열사도 현대아이에이치엘, 현대엔지비, 현대오트론, 현대파텍스, 그린에어 등 모두 5 곳이나 된다고 한다.

현대차 그룹은  53 개사 계열사 중 9 개사가 내부거래에 의존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내부거래 심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 자동차산업이라는 특정분야에 집중돼 있는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크게 작용한 탓이란 시각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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