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인도서 44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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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인도서 44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수주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8.06.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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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LS전선은 인도 남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전력청에 4천만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LS전선 인도 현지 생산법인(LSCI)으로서는 역대 최대 액수의 전력 케이블 수주 계약이다.

 이번 수주는 연간 2억달러 정도로 추산되는 인도 초고압 케이블 시장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 인프라 개선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전력망 확충 등을 위한 것이다.

 

▲ 사진=LS전선은 인도 남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 전력청에 4천만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LS전선 제공)

LS전선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세계 3위의 에너지 소비국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송전 인프라가 노후화한 인도에서 초고압 송전망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초고압 케이블 시장은 현재까지는 현지 회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95% 이상 점유해 왔다"면서 "우리 인도법인이 그동안 현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계약이 시장 입지 확대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2008년 북부 하리아나주에 통신케이블과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2012년에는 현지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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