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폼페이오 "북미, 이번엔 다를 것…레드라인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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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폼페이오 "북미, 이번엔 다를 것…레드라인 이해하고 있다"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06.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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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미 모두 '레드라인'(한계선)들을 이해하고 있고, 양측 모두 그 선을 넘어서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이번은 (과거 협상과는) 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6·12 북미정상회담의 공동합의문에 대해선 "(북미 정상이) 동의한 수많은 것들이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사진=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연합뉴스 제공)

폼페이오 장관이 '레드라인'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부연하지는 않았지만, 북미 모두 서로의 '협상 마지노선'을 지켜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유머 감각이 있고 서구에 대해서도 익숙하다"면서 "똑똑하다. 사안들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전임자들이 하지 못했던, 진실로 역사적인 방식으로 권력을 다졌다"면서 "우리는 기회와 도전의 양면에서 중국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이란에 대해 "핵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시작한다면 전 세계적인 분노가 쏟아질 것"이라며 "이를 잘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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