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사단법인 한국건축시공학회(회장 오상근 서울과기대 교수)는 건설사고 및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공현장에서의 품질확보와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1회 건축시공안전·품질 e-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했다.

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이 공모전은 3월 신청서 접수 및 4월 포스터 제출이 진행됐으며 'e-Poster 공모전 위원회'(위원장 박원준 강원대학교 교수) 심사를 통해 수상작들이 선정되었다.

총 39편이 접수되었으며 대상 1편, 특별상 4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3편, 장려상 5편 등 총 1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원광대학교 한누리, 이승연 팀의 포스터가 선정되었고 특별상은 원광대학교 김정현, 이남경 팀 외 3개 팀이 수상했다.

 

5월 3일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수상작들은 5월 17일 제주 신화월드 리조트에서 개최된 2018년 한국건축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장에 전시되기도 했다.

 

한국건축시공학회 오상근 회장은 "건축시공은 고성능 건축재료와 첨단시공기술의 개발을 통하여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시공현장에서의 각종 건설사고와 시공품질 불량은 매년 발생되고 보도가 되고 있는 점 또한 주지의 사실"이라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공현장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이 공모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회장은 "앞으로 시공학회에서는 포스터를 비롯해 건설환경 안전 및 시공품질에 관한 학회 차원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축시공학회는 국내 건축시공기술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1년 설립이후 학술활동, 산학연 기술 개발, 산업현장 시공 전문가의 육성, 국제적 기술 및 정보 교류 등을 수행하는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학회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