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경제 > 초점! 주한대사관
한국의 경제 발전, 산업화, 수출 지향 개발, 아프리카가 배우고 싶습니다”알비노 말룽구 앙골라 대사 겸 주한 아프리카 외교사절단장
김수아 기자  |  edt@koreapost.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7.06  09:40:36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코리아포스트 이경식 발행인, 김정미 실장, 김수아 기자] 알비노 말룽구 주한 앙골라 대사는,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 변화는 급속한 산업화에 바탕을 둔 수출 지향 개발 전략이며, 이 나라의 경제 발전 경험의 공유 및 협력을 통해 4 차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기술 격차를 줄이고 빈곤 퇴치를 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 말은 지난 6월 20일 ‘2018 아프리카의 날’(2018 Afican Day)에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축하연에서 아프리카 외교사절단장인 말룽구 대사의 인사말인 한 구절이다.

   
▲ 알비노 말룽구 주한 아프리카 외교사절단장과 조현 외교부 제2차관(좌측에서 9번째와 10번째)이 지난 6월 20일 ‘아프리카의 날’ 축하연에 참석한 주한 각국 대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말룽구 대사는 이여, “한국 정부는 금년 제 6 차 한-아프리카 경제포럼(2018 KOAFEC) 및 제 53 차 아프리카개발은행 총회(AfDB Annual Meeting)를 지난달 부산에서 “아프리카 및 4 차산업혁명: 도약을 위한 기회”라는 주제 아래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라고 소개한 다음, “2018 KOAFEC은 파트너가 상호 경제 개발을 위해 우호적으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동의함으로써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라고 동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소개 하였다. (말룽구 주한 앙골라 대사 연설문 발췌문 참조)
이어 대한민국정부를 대표하여,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의 축사가 있었다.

   
▲ ‘아프리카의 날’축하연회에 참석한 주한 각국 대사의 배우자들이 다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측으로부터 5번째에 ‘코눌 테이므로바’ 주한외교사절부인회 단장(아제르바이잔 대사 부인)이 보인다.

조차관은 축사에서,“주지하시다시피 아프리카 경제는 특히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전제한 다음,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최근 5년 평균 4.3%로 세계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라고 급속히 발전하는 아프리카를 소개 하였다.
조차관은, “또한 아프리카는 세상에서 가장 젊은 경제활동가능인구와 유래 없는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화,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오늘날 아프리카가 부상하고 있는 다른 한편의 배경에는 오래기간 내전과 정세불안으로 점철되었던 과거와 결별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아프리카 경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 알비노 말룽구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장(앙골라 대사)이 ‘아프리카 데이’ 축하연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차관은 또한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정치상화에 대해 언급했다. “2000년대 들어 내전의 종식은 물론이거니와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선출된 많은 아프리카 리더들이 이를 방증합니다”라고 전제한 다음, 조차관은, “특히 올해는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평화적으로 치루어진 대선을 통해 여야간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법과 제도,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아프리카인들의 열망이 발현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차관 연설문 기사 말미 발췌문 참조).
모두 15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들은 또한 이날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다채로운 야외 행사도 가졌다.

   
▲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날 행사는 아프리카인들이 아프리카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공동 번영의 각오를 다지는 날이다. 이날, 주한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모로코, 세네갈, 수단, 알제리, 앙골라, 에티오피아, 이집트, 잠비아, 케냐,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대사관 등 모두 15개 주한 아프리카 나라들의 대사 및 선임외교관과 아프리카 교민들이 참석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
'아프리카 데이'는 매우 특색이 있는 아프리카 문화를 소개하는 특이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프리카 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공예품, 그림, 조각 등 예술작품과 전통의상을 비롯해 다양한 아프리카 전통음식과 다과류도 선을 보였다.
같은 아프리카 대륙 위에서도 서로 다른 문화를 자랑하는 이들 국가들의 문화적 특징을 비교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되었다.

   
▲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2018 아프리카 데이'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여를 하였다. 이날 축하연회에는 많은 국.내외 귀빈들이 많이 참석을 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중에는 조현 외교부 차관을 비롯해, 권오규 한-아프리카경제발전협회장,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겸 회장, 이덕노 힐튼양복 회장, 그리고 각계 각층의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을 하였다. 마이클 잭슨, 루치아노 파바로티, 셀린 디옹 등 세계적인 가수 및 연예인은 물론, 각국의 대통령 등 국가 원수가 고객인 ‘Suit Doctor Lee’(양복박사 李匠人)는 이날 각국의 대사들에 둘러 싸여 그의 명성을 증명했다.
주한외교가에서는 대사와 공사 등 많은 외교관이 참석을 하였는데 곤잘로 오르티즈 스페인 대사, 밀란 라이치악 슬로바키아 대사, 야스마사 나가미네 일본대사, 엠마 이숨방가보 르완다, 편 우즈베키스탄 대사, 루이스 페르난도 세라 브라질 대사, 미하이 시옴펙 루마니아 대사 등이 자리했다. (기사 말미 참석 대사 명단 참조)

   
▲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가운데)가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회장(오른쪽), 이덕노 힐튼테일러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 루치아노 파바로티, 셀린 디옹 등 세계적인 가수 및 연예인은 물론, 각국의 대통령 등 국가 원수가 고객인 ‘Suit Doctor Lee’(양복박사 李匠人)는 이날 각국의 대사들에 둘러 싸여 그의 명성을 증명했다.

대한민국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기 부존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한국의 입장에서 아프리카는 기회의 땅이고 우리가 협력과 우호관계를 세계 어느 지역 보다도 더 강화해야 할 지역이다.
아프리카의 일부 사회주의 및 친북 성향을 가진 나라에서는 반한 및 혐한 인식이 강한 반면 북한과의 친교를 앞세워 친북 성향을 중시하여 남한에 대한 혐오와 적대감까지 가졌던 적도 있었다는 보도도 있다.
아프리카는 과거 가난하고 부족한 대륙이다보니 소련의 사회주의가 물들어 있기도 하였고 자본주의에 대한 적대감도 있는 탓에 한국을 비롯한 친자본 국가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적대적인 인식이 높았단 적도 있었다. 이것은 한때 한국도 마찬 가지 였다.

   
▲ 광화문에서 열린 ‘아프리카 데이’ 행사에 방문한 ‘엠마 이숨빙가보’ 주한 르완다 女대사가 자국의 홍보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1980년대 전두환 대통령의 재임 시기 남방 외교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5개국 순방 등이 이루어지며 어느정도 관계가 개선되었고, 냉전이 종료된 이후에는 더욱 완화되어서 지금은 남북한과 동시관계를 맺은 나라들이 증가하는 등 변화기 일어나고 있다.
2018년 5월 30일에 남아공의 ‘브랜드 아프리카’가 최근 발표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에 삼성과 LG가 10위권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5월 31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영리단체인 '브랜드 아프리카'가 최근 발표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The Most Admired Brand In Africa) 명단에서 삼성전자가 2위에 랭크 됐다고 한다.
전자·컴퓨터 부문에서는 미국 애플(5위)과 중국 TECNO(7위) 등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종합순위에서는 작년 1위였으나 올해는 미국 나이키에 밀렸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4계단 떨어진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전자·컴퓨터 부문에서 우리나라 브랜드가 2개나 포함되면서 "아프리카에서 IT는 코리아"라는 명성을 지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이는 두 회사가 TV와 냉장고, 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은 물론 현지에서 자원봉사, 교육 지원, 스포츠 후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벌인 게 영향을 미쳤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브랜드 아프리카는 보고서에서 "이번 결과는 아프리카 23개국에서 최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근거로 한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23개국 가운데 8곳에서 1위를 차지해 가장 많은 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각국대사: 곤잘로 오르티즈(스페인), 밀란 라이치악 슬로바키아 대사, 야스마사 나가미네 일본대사, 엠마 이숨방가보 르완다, 편 우즈베키스탄 대사, 루이스 페르난도 세라 브라질 대사, 미하이 시옴펙 루마니아 대사, 아비다 이슬람 방글라데시 대사, 유세프 샤리프조다 타지키스탄 대사, 미하엘 라이터러 유럽연합 대사, 페르난도 안드레아스 세라 브라질 대사, 안드레이 폽코브 벨라루스 대사, 페타르 안도노프 불가리아 대사, 디피에 에자코 쿠시 가나 대사, 모하메드 살림 알하씨 오만 대사, 시무사 윌버 시무사 잠비아 대사, 나비드 엘 아베드 튀니지 대사, 하짐 파흐미 이집트 대사, 알비노 말룽구 앙골라 대사, 차피크 라차디 모로코 대사, 실베스트르 쿠아씨 빌레 코트디부아르 대사, 페르난도 다누스 칠레 대사, 올렉산더 호린 우크라이나 대사, 쉬페로우 자르소 에티오피아 대사, 모하메드 압델라 수단 대사, 모하메드 젤로 케냐 대사,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아랍에미리트 대사, 루이스 파블로 오씨오 부스틸로스 볼리비아 대사, 밀란 라이치악 슬로바키아 대사, 야디라 오르티즈 베네주엘라 대리대사, 옴리 마이클 골리 시에라리온 대사, 실베스트르 쿠아씨 빌레 코트디부아르 대사, 브루노 피게로아 멕시코 대사, 이레네오 라울 실베로 파라과이 대사, 셰임 호센 이스라엘 대사, 에릭 월시 캐나다, 아비숍 알프레드 수에레브 교황청 대사, 마틸다 스윌라 마주카 탄자니아, 카를로스 빅토 봉고 가봉 대사, 마마두 니디예 세네갈 대사.

말룽고 주한 앙골라 대사 겸 주한아프리카 대사단장 연설문 요지:
아프리카 대사그룹에서 준비한 “아프리카의 날” 축하하기 위해 이렇게 자리해주셔서 큰 영광입니다.
오늘처럼 뜻 깊은 날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차관님, 참석해주셔서 대단히 기쁩니다.
전경련, 한국아프리카재단 및 아프리카 대사그룹의 준비 및 후원이 있었기에 오늘 서울에서 아프리카의 날을 기념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포럼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주영 의원님께서 한아프리카 간의 우정을 강화하는데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다신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비롯하여 2018 년 4 월 27 일 및 5 월 26 일 거행되었던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2018 년 6 월 12 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님 행정부의 핵심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금번 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라는 대목으로 공동성명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대사님들,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우리는 1963 년 5 월 25 일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 연합기구의 55 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수년 동안 이 날은 항상 아프리카 연합의 축하행사가 거행되었습니다. 당시 아프리카 대륙이 조직적으로 단결하여 식민주의와 아파르트 헤이트에 맞서 싸워
성공한 것을 기념하고 또한 아프리카 대륙이 직면 한 글로벌화 도전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날입니다.
아프리카의 날을 기념하는 일은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로와 연합에 기여한 영웅들의 업적을 잊지 않고 챙기는 중요한 날입니다. 식민주의와 아파르트 헤이트를 물리치고 자주, 인권 및 존엄성을 위해 목숨을 받친 영웅들을 다시 기념하는 것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아프리카 대륙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향후 50 년 개발 궤적은
포괄적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구조 변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프리카 연합은 아프리카 경제를 촉진하고 지원함으로써 평화와 번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8 년 3 월 21 일 아프리카 44 개국은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협정 (AfCFTA)을 키갈리 르완다에서 체결하였습니다. AfCFTA 는 대륙내에서 장기적으로 인적 물적 교역이 활성화되고 아프리카 아젠다 2063 매우 중요한 의제라고 볼수 있습니다. AfCFTA 는 대륙의 경제를 향상시키고 아프리카 내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많은 투자유치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반면 정부의 투명성 확보 노력이 아프리카 전역에서 요구되고 있고 아젠다 2063 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부정부패 방지, 시민중심적인 성장 및 정부 민주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이 이뤄져야 합니다.
아프리카 연합 총회는 7 월 11 일을 아프리카 반부패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2018 년을 아프리카 반부패 해인 관계로 "부패와의 전쟁에서 승리: 아프리카 변화에 대한 지속 가능한 길"라는 테마를 선정했습니다.
아프리카는 거의 20 년 동안 급속한 경제성장을 했지만, 산업화에 상응하는 성장은 사실 없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아프리카 산업은 1 인당 GDP 의 700 달러를 창출한다면 라틴 아메리카의 2500 달러인 1/3 도 되지 않으며 동아시아의 3400 달러인 1/5에 이른다. 또한 아프리카 수출은 저기술 제품 및 미처리 원자제가 80%를 이루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주요 산업국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프리카는 수십년동안 GDP 가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전세계 부가가치 생산량의 1.9 %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 변화는 급속한 산업화에 바탕을 둔 수출 지향 개발 전략입니다.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의 공유 및 협력을 통해 4 차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기술 격차를 줄이고 빈곤 퇴치를 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한국 정부는 금년 제 6 차 한 - 아프리카 경제포럼 (2018 KOAFEC) 및 제 53 차 아프리카개발은행 총회 (AfDB Annual Meeting)를 지난달 부산에서 “아프리카 및 4 차산업혁명: 도약을 위한 기회”라는 주제 아래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2018 KOAFEC 은 파트너가 상호 경제 개발을 위해 우호적으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동의함으로써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올해 컨퍼런스는 기회로 특히 적합했습니다. 경제적 협력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포함한 포괄적 인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했습니다. 대사님들,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 국민과 아프리카 대륙 국민이 공유하는 길고 지속적인 유대를 축하하고 우리 앞에 놓여있는 모든 기회와 도전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 민족은 식민지화와 고유의 문화보이라는 공통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공통의 운명과 가능성을 공유합니다. 바로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풍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일입니다. 오늘 밤, 우리는 아프리카의 그동안의 업적을 축하하고 더 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자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조현 외교부 제2차관 연설문 요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2018 아프리카의 날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같이 뜻 깊은 날 행사를 위해 노력하신 말룽고 주한 앙골라 대사님을 비롯한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에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올해는 아프리카 연합(AU)의 전신인 아프리카 단결기구(OAU)가 설립된 지 55주년이 된 해입니다. 2002년 아프리카 연합(AU)으로 재탄생한 이래, 아프리카 연합(AU)은 아프리카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아프리카 경제는 특히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최근 5년 평균 4.3%로 세계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는 세상에서 가장 젊은 경제활동가능인구와 유래 없는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화,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아프리카가 부상하고 있는 다른 한편의 배경에는 오랜기간 내전과 정세불안으로 점철되었던 과거와 결별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내전의 종식은 물론이거니와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선출된 많은 아프리카 리더들이 이를 방증합니다. 특히 올해는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평화적으로 치루어진 대선을 통해 여야간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법과 제도,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아프리카인들의 열망이 발현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국제 경제·정치·안보의 주요 행위자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연합(AU)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여 왔습니다. 2016년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AU와 공동으로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한데 이어 관련 후속 논의를 위해 작년 9월 서울에서 최초로 제1차 한-AU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은 이번 달 초 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그룹 국가들과 공동으로 AU를 방문하고, 중견국으로서 한국의 對아프리카 협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외교다변화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외교다변화의 주안점은 사람·평화·상생번영(3P - People, Peace, Prosperity)으로서, 이런 맥락에서 각 분야에서 한-아프리카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몇 가지 이벤트에 대해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Prosperity) 우선 첫째로, 지난 5월 부산에서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가 성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는 50억불의 금융협력 패키지 제공 계획을 발표하여 향후 2년간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 ICT 기술, 인적자원 개발 등 분야에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국은 우리를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거듭나게 한 개발·발전 경험을 아프리카와 적극 공유하고, 앞으로의 상호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 관계가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Peace) 둘째로, 한국은 1993년 최초 평화유지군을 소말리아에 파병한 이래 현재 소말리아 해역에 청해부대가, 남수단에 한빛 부대가 파병되어 평화유지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유엔평화구축위원회(PBC) 의장국을 수임하면서 감비아 등에서와 같이 아프리카 평화재건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연합(AU)이 최근 한반도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대외적으로 지지성명을 발표한 것은 한국의 친구로서 매우 고마운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에는 55개국의 회원국을 두고 있는 AU의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People) 마지막으로, 「한-아프리카 재단」이 곧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아프리카 재단」은 특정한 대륙과의 협력과 연구를 주 임무로 하는 최초의 정부 산하기관입니다. 지리적인 거리로 인해 많은 한국인들에겐 아직 아프리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만은, 재단 출범을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사이의 심리적인 거리가 큰 폭으로 줄어들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께서도 「한-아프리카 재단」을 아프리카와의 교류 협력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오는 월요일(6.25.) 정식 개소식에서도 오늘과 같이 많은 분들을 뵙기를 희망합니다.
아프리카 속담에는 “친구란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다(A friend is someone you share the path with”라는 말이 있습니다. 속담에 비추어 한국과 아프리카를 본다면 우리는 상생과 상호 번영을 위해 같은 길을 걷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아프리카의 날을 맞이하여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신 말룽구 주한 앙골라 대사님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코리아포스트 외교경제신문
등록번호 : 다 - 50411 | 발행인·편집인 : 이경식 | 청소년보호책임자:김정미 | 서울시 성동구 독서당로 188(옥수동)
전화 : 02-2298-1740 | 팩스 : 02-2298-9506
Copyright © 2018 (주)코리아포스트. All rights reserved. e-mail : edt@korea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