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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마무리...신남방정책 가속뉴델리 3박4일, 기업 新시장개척 지원사격...이재용 전격 만남
제임스김 기자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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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08: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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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동 언론 발표 마치고 악수하는 한·인도 정상 (연합뉴스 제공)
[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로 3박 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뒤 11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이 인도에서 보여준 모습은 '경제'라는 키워드로 압축된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와의 경제협력 확대에 힘을 쏟으면서, 기업들의 새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기반으로 외교·안보·국방 분야까지 협력 관계를 확장하는 데 합의했다"며 "과거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뛰어넘는 포괄적 미래 동반자로서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 시장진출 '지원사격'...이재용·마힌드라 만남 주목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기업인들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동행'을 하면서 빼곡히 채워진 경제 관련 일정을 부지런히 소화했다.
 
기업들이 커다란 잠재력을 가진 인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사격에 나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문 대통령은 9일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양국의 투자·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10일 열린 '한·인도 CEO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경영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양국 정부가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극적인 장면은 9일 열린 삼성전자의 새 휴대전화 공장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웃으며 악수를 한 것은 물론, 별도 접견에서 "한국에서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이 이른바 '국정농단 게이트'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양측의 관계가 껄끄러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문 대통령은 이런 정치적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10일 문 대통령이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한 것 역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新남방정책 교두보 확보
   
이처럼 기업들의 시장 개척을 지원한 것과 더불어, 문 대통령은 양국 정부 차원에서의 경제협력을 한층 가속하며 신남방정책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사람·상생번영·평화·미래를 위한 비전'을 채택, 현재 200억 달러 수준의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IT·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는 데 뜻을 모았고,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과 관련, 인도의 농수산품과 한국의 석유화학제품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시장개방 확대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것 역시 양국의 교역을 확대를 가속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인도와의 관계를 두고 "인도와의 관계를 미·중·일·러 등 4강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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