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즈 바라간 주한 콜롬비아 대사, 동서식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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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즈 바라간 주한 콜롬비아 대사, 동서식품 방문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8.07.1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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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콜롬비아산 원두 매년 1만 2천톤 수입, 국내 최대 수입 비중
▲ 로드리게즈 바라간 주한 콜롬비아 대사(앞줄 가운데)가 동서식품을 방문했다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선임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후안 파블로 로드리게스 바라간(Juan Pablo Rodriguez Barragan)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서울 마포구 동서식품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로드리게스 바라간 대사와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을 비롯한 동서식품 주요 임원진 및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PROCOLOMBIA)의 아우구스토 카스테야노스 한국 대표, 세르히오 루비오 상무관 등이 참석했다.

지난 2월 한국에 부임해 온 로드리게스 바라간 대사는 한국에서 콜롬비아산 원두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동서식품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콜롬비아 원두 사용 현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은 매년 1만 2천 톤 규모의 콜롬비아 산 원두를 수입하는데 이는 콜롬비아 원두 국내수입량 전체의 약 50%에 달한다. 콜롬비아 원두는 깔끔한 맛과 풍부한 향으로 세계 최고급 원두 중 하나로 손꼽히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주력 제품인 맥심 카누와 모카골드, 맥심 T.O.P 등 다양한 커피 제품에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해 깊은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로드리게스 바라간 대사는 "동서식품의 커피 제품을 통해 콜롬비아 원두의 우수성을 한국에 알릴 수 있어 감사 드린다"며 "동서식품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콜롬비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이광복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급 원두인 콜롬비아 원두와 동서식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깊은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 첼 루트(Kjell Ruth) 동서식품 부사장, 로드리게스 바라간 대사,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왼쪽부터)

로드리게즈 바라간 대사는 콜롬비아 육군 총사령관을 지낸 4성장군 출신으로서, 경영학 석사, 국방대학교 국가안보 석사 등 학위와 대학 교수 재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로드리게즈 바라간 대사는 한국에 부임해 온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콜롬비아 FTA 발효를 계기로 커피 원두를 포함해 더 많은 양국간 교역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캔커피 제품인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에 콜롬비아 국가명을 활용하는 등 한국-콜롬비아 간 무역 교류 및 콜롬비아 국가 브랜드 이미지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3월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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