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광둥성, 후이저우 한중산업단지에 한국기업 유치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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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광둥성, 후이저우 한중산업단지에 한국기업 유치 독려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07.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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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이저우시 한중산업단지 홍보관
[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인민정부가 '한중 후이저우(惠州) 산업단지'에 한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후이저우시의 홍보를 담당하는 박학철 레전드실업유한공사 대표가 17일 전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광둥성 상무청은 최근 시정부에 공문을 보내 "한중 산업단지의 구축은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철저하게 실행하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중요한 연설 정신을 관철하는 것"이라며 "제도적 혁신을 강화하고 최고의 사업 환경을 만들며 한국에 대한 실무적인 협력을 심화시키라"고 주문했다.
 
이어 "후이저우 산업단지를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과 첨단 산업협력의 신(新) 고지로 만들어 광둥성이 '중국 내 선두 성(省)'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정부는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강도를 높여 산업단지 발전을 착실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후이저우 한중 산업단지는 양국이 지난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중국에 조성하기로 합의한 3대 산업단지의 하나이다. 광둥성 주강 삼각주 지역에 위치하며 광저우, 선전, 홍콩과 인접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후이저우 산업단지에는 삼성, LG, 효성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중소기업 등 한국 기업 1천여 개가 입주해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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