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세계 농축대두단백 점유율 40% 넘어 '글로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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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세계 농축대두단백 점유율 40% 넘어 '글로벌 1위'
  • 이해나 기자
  • 승인 2018.07.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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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셀렉타 인수 효과..."2020년 매출 7천억 달성 목표"
▲ CJ제일제당

[코리아포스트 이해나 기자] CJ제일제당은 17일 글로벌 농축대두단백(SPC, Soy Protein Concentrate) 시장에서 지난해 말 기준 40% 이상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축대두단백은 콩으로 식용유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인 대두박(大豆粕)을 원재료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고단백 사료 원료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1조 원 상당으로 추정되며, 향후 어분(魚粉)을 대체할 미래 소재로 기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브라질의 글로벌 1위 업체 '셀렉타(Selecta)'를 인수한 뒤 같은 해 8월 'CJ셀렉타(CJ SELECTA S.A.)'를 출범했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시장 1위를 넘어 글로벌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양어 사료 중심의 농축대두단백 사업을 축산 사료 영역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사료까지, 나아가 식품 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5천억 원을 기록한 농축대두단백 및 가공부제품 매출을 2020년까지 7천억 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다양한 사료용 아미노산과 농축대두단백의 조합을 통해 기능성 사료 원료를 개발하는 등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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