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태문 선임기자] 에너지 부문 스타트업인 엔엑스테크놀로지가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엔엑스테크놀로지는 인도 내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도는 구매력 평가 기준 글로벌 3대 경제 대국으로 현 정부 신 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꼽힌다.

 

엔엑스테크놀로지는 이미 인도에서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1월 인도 웨스트벵갈 주 정부와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주 정부와 현지 공기업과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결과를 토대로 검증된 솔루션과 웨스트벵갈 주를 거점으로 인도 내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 예정이다.

 

인도는 급속한 도시화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로 에너지 관련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정부와 기관,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엔엑스테크놀로지는 이달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 때 100여명으로 구성된 인도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엔엑스테크놀로지 측은 현재 웨스트벵갈 주뿐만 아니라 인접한 다양한 도시와 주 정부로부터 주목받으며 사업 협력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