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시아 제57회 국경일 축하연 열어 양국 협력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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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시아 제57회 국경일 축하연 열어 양국 협력강화 강조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4.1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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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말레시아 항공 희생자 위한 묵념 올려

2014년 9월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다토 로하나 람리 주한 말레이시아 女대사는 말레이시아의 제 57회 국경일을 마지하여 경축 연회를 개최하였다. 축하연이 시작 하기 전에 람리 대사는 세월호 참사와 말레시아 항공의 MH370과 MH17 편의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기위한 묵념음 먼저 하였다.
 
한편 이날의 애국가 봉창은 말레이시아 측의 무하메드 삼수디안 재한 말레시아 학생회장과 인하대학교에 재학중인 파틴 女학생이 자국의 애국가를 불렀고 한국의 애국가는 고척초등학교의 4명의 학생(신유빈, 강혜린, 김태은, 신은아 등)이 불렀다.

아무래도 직접 부르는 노래라서 기계에서 나오는 음악과 비교해서 좋은 반응을 청중으로부터 받았다.
 
당일 파티에 참석한 내국인 하객들 중에는 정부를 대표하여 외교부의 시동익 다자외교 조정관, 한.말레시아 의원친선연맹 홍일표 부위원장(새누리당 의원), 강은희 사무총장(새누리당 의원), 한국국방부정보처 국제정보국장 이범림 소장, 아세안-한국센터 정해문 사무총장 참석을 하였다.
 
람리 말레시아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서,“말레이시아는 한국의 발전상, 특히 경제분야에서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한국의 이런 점을 배우기 위해서 1982년에 ‘동방을 배우자’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많은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런 이유로 다시 한 번 더 소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20 까지 말레시아는 세계에서 고소득 국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연설문 요지 기사 말미 첨부)
 
 홍일표 의원은 말레이시아와 국민 그리고 정부와 분화에 관해서 대단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코리아포스트와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홍부위원장은 “말레이시아는 경제 발전을 이룩하는 데 모범적인 나라이며,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수상은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싱가폴의 이관유 수상과 더불어 만성적인 빈곤을 성공적으로 퇴치한 모법적인 국가 지도자 이다”라고 극찬을 하였다. 홍부회장은 이어,“말레시아는 한국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 파트너 이며 또한 선의의 경쟁자입니다”라고 말했다.
 
한.말레이시아 의원친선협회의 부회장을 맡으면서 아직 말레시아를 가보지 못했다고 인정한 홍부회장은 말레시아가 아주 훌륭한 나라인줄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레셉션에는 주한 외교가에서도 대사등 선임 외교관이 대거 참석을 했는데 이중에는, 영문 알파벳 수능로 호주,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브라직, 러시아, 태국, 터키, 우즈베키 스탄 등 수십개국의 대사들이 참석을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다른 국회의원들도 많이 참석을 했는데 이중에는 양창영, 자스민 리 의원등도 참석을 했으며, 외교부대면인 노광일씨와 남아시아태평양 담당의 서정인 국장도 참석을 하였다.

람리 말레이시아 대사 연설문 요지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 조정관님, 존경하는 의원님들, 다토 하지 하룬 이스마일 외교 단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 각국 대사님들,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아살라무알라이 꿈 와라마뚜라히
와바라카투. 스라맛 쁘땅- 안녕하세요
 
우선, 기념사를 시작하기 전에 올해 한국의 세월호 사고와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비극적 사고로 목슘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애도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희생자들과 그 가족 그리고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추모합니다
(묵념)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올해 8월 31일은 말레이시아의 57주년 독립 기념일 이었습니다. 알라의 은총으로 말레이시아는 오늘, 독립된 주권 민주국으로서 평화와 화합의 나라로서의 국경일을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상서로운 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작년 말 서울로 부임한 이후 저의 첫내셔날 데이 리셉션으로 여러분을 이 자리에 모시게 된 것을 실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한 국가로서의 말레이시아의 여정은 그 시작부터 오늘까지 여러 면에서 실로 다채롭다고 하겠습니다. 건국초기, 말레이시아는 원래 농경국가였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무역국과 산업국가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국가의 경제와 발전을 위해 전적으로 국내 시장에만 의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2천9백만 인구의 국내 시장이 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역 산업국이 되는 것이 부유한 국가가 되는 가장 합리적이고 유익한 길인 것입니다.
 
57년이 흐른 후, 말레이시아는 여러가지 다양한 정책과 전략의 혜택을 크게 누리게 되었습니다. 분명 순탄치만은 아니었던 여정이었습니다. 아시아 경제위기와 같은 여러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는 그 지역의 다른 여러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그 위기를 극복해 냈습니다. 이제, 말레이시아는 발전국가를 이루기 위한 비젼 2020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꿋꿋이 전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국익을 창출해 가면서 말레이시아는 다행히도 친구 여럿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단지 이름뿐이 아닌 진짜 필요한 때 도음이 되는 진정한 친구들 말압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가 올해 두 가지 비극적 사고를 겪게 되었을 때 지원과 도음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레이시아가 겪은 두 가지 사고로 인해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국가간의 상호관계의 중요성입니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국민은 한국이 MH370 수색에 참여 해 준 것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말레이시아와 한국간의 강력한 상호관계가 이것을 가능케 한 것입니다.
1960년부터 시작된 양국간의 외교 관계는 지난 50년간 너무도 많은 것을 이루게 했고 현재까지도 아무 문제없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재의 양국 관계가 그대로 강하게 유지되어 좀더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더욱더 향상되고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말레이시아는 여러 분야에서의 한국의 업적, 특히 경제 발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는 1982년 한국을 배우기 위한 동방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 정책은 제2차 동방정책(2nd Wave of Look East Policy)으로 재도입될 만큼 많은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제2의 정책이 처음과 다른 점은 어디에 집중 하느냐 하는 것뿐으로 2020년 까지 고소득 국가를 이루는데 기여할 구체적 결과를 이끌어 낼 좀 더 특정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이제 말레이시아의 무역, 투자, 관광 그리고 교육에 대해 잠깐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 2013년에는 말레이시아의 제7위 무역 상대국, 제9위 수출국 그리고 제7위 수입국이었습니다. 또한 1980년 이후부터 말레이시아의 주요 외국인 직접투자국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투자에 있어, 한국은 2013년 제조분야에서 제2위 외국인 투자국이었고 투자액만도 13개 프로젝트에 1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투자부분에서 말레이시아는 한국으로부터 300개 이상의 기업으로부터 4십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 투자에는 제조분야에서는 여러 대기업이 그리고 서비스 분야에서는 말레이시아 에 지점을 설치한 서비스 회사들이 포함되어 잇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 특히,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그리고 지식기반의 기술 직접 산업의 새로운 성장분야에서의 좀 더 많은 투자를 환영합니다.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또한 매년 상당수의 관광객이 상호 방문을 하는데 2013년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인 수는 207,727명 이었고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한국인수는 274,622명 이었습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입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한국사람들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기 바랍니다.
 
무역과 투자 외에도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교육과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 관계에 있습니다. 많은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한국의 여러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고 한국의 부모들 또한 말레이시아가 비행기로 6시간 30분 걸리는 가까운 곳이 있고 물가도 싸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 있는 여러 국제학교와 고등교육기관에 자녀들을 유학 보내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이제 기념사를 마치면서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 국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대한민국간의 지속적인 우정을 위하여 다 함께 건배할 것을 제의 드립니다
 
CHEERS!  위하여~
 
테리마 카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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