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BMW 우리주차장에 주차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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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BMW 우리주차장에 주차하지 마세요!”
  • 이미경기자
  • 승인 2018.08.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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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오후 2시 15분께 목포시 옥암동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2014년식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
[코리아포스트 이미경기자] BMW 차량의 주행 중 화재 사고가 전차종으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자 이젠 주차장에서 아예 BMW 주차를 막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5일 오후 강남의 한주차장에서는 BMW 차가 막 주차하려는데 이를 저지하며 막아서는 광경이 목격된 것. 
 
화재가 날 경우 다른 차에게 미치는 피해가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이다. BMW 차량에 대해 임시 주차구역을 마련해 준 곳은 그나마 양반인듯.
 
BMW 화재사고가 520 320 에 이어 미니로 까지 확대된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에는 안전서비스를 받은 BMW 차에도 화재가 발생해 소비자들은 이제 BMW차종을 모두를 외면하는 것은 당연한 듯하다. 
 
더구나 도로 위의 BMW 화재차량이 종전 26대에서 이어 매일 한건씩 화재가 발생 최근 32대까지 늘자 국토부는 ‘운행 자제’를  권고하는 지경에 이른 것.
 
그러자 BMW 코리아( 대표 김효준)는 첫 화재 발생 3년이나 지난 지금에야 리콜을 실시하는 등 늦장 대응에도 국토부와 함께 싸잡아 질타를 받고 있는 양상이다.  
 
 BMW이 42개 디젤 차종 10만 6천 317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지만 안전 서비스를 받은차에서도 최근 화재가 발생하면서 리콜의 의미도 이젠 사라져 더 이상  BMW차를 탈수가 없는 상태에 까지 이른것
 
안티 루머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 . BMW코리아측은 극구 부인한 내용이지만 “국내서 판매되는 BMW모델들은 EGR벨브나 알터네이터가 모두 중국산으로 대체되어 판매된다.  다른 나라는 독일산이 들어간다고 들었다. 그 외 가스켓류들도 체코나 유럽산이 아닌 값싼 중국산으로 대체되어 판매된다 ”는 내용들이다. 
 
이에 덧붙여 BMW코리아에 소송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고객도 현재 수천명으로 늘어나자 BMW코리아는 6일 오후 4시 급기야 사과 기자회견을 가진게 된 것 
 
BMW코리아는 얼마전  23개 일간지에 사과문 광고를 일괄 게재해 오히려 욕만 먹었는데 이유는 사과문 광고 이후 눈에 띄게 기사량이 줄었다는 정보지가 나돌았기 때문. 
 
암튼 BMW코리아는 이날 화재 관련 대국민 사과에 이어 화재원인은 종전데로  'EGR 결함'이라고 밝히자 알맹이 없는 기자회견이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관련소비자들은 “해외의 경우 이러한 연이은 주행중 화재 발생시 당사자가 받은 충격 등을 고려해 차값의 3배까지도 변상해주는 규정이 있다고 하는데 한국도 그에 버금가는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앞으로  BMW코리아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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