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러연방 부수상 참가, 대규모 한.러 경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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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러연방 부수상 참가, 대규모 한.러 경제 포럼 개최
  • 이삼선 기자
  • 승인 2014.1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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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의 극동지방 진출 환영” 주제

[코리아포스트=이삼선기자]  한국의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 및 투자를 위해 러연방 부수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러 경제 포럼이 전격 개최된다.

1일 주한 러시아무역대표부 미하일 본다렝코 대표에 따르면 오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정부 극동개발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러시아 극동 지방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한.러 경제포럼을 개최한다.

 
   
▲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연방 부수상 겸 극동지방 연방지구 대통령 전권 대사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연방 부수상 겸 극동지방 연방지구 대통령 전권 대사가 참가하는 이번 포럼의 주된 목적은 한국과 러시아의 무역 그리고 러시아 극동지역의 여러 주(州)들과의 경제협력에 관한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포럼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그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그리고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루불화의 가치가 폭락하고 경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어 러시아가 아시아, 특히 한반도 쪽으로 경제협력의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콘스탄틴 브노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
 
 

이번 포럼은 러시아 측은 트루트네프 부수상 외에 러시아의 여러 극동지방 주지사들과 100명 이상의 기업인 그리고 무역과 투자 전문가들이 참석하고 한국측은 러시아와 협력을 원하는 200 여명의 한국기업대표들이 참석한다.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와 한국무역협회 그리고 한.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포럼의 개막식에는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연방정부 부수상,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최문수 강원도지사, 비아체슬르프 쉬포르트 하바로브스크 크라이 주지사 및 콘스탄틴 브노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 등이 참석한다.

 
   
▲ 미하일 본다렝코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
 
 

개막식에는 또한 우수 한국기업에 대한 러시아 각부 장관들이 수여하는 표창장 수여식도 있다.

한편 오전 전체회의에서는 ‘러시아에의 교역과 투자’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있는데 사회는 율촌 협력사의 이화운씨가 맡으며 발표자는 스타니슬라브 보스크레센스키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으로 주제는 ‘러시아내 투자환경 및 사업환경’이다.

또 다른 발표자는 블라디미르 일류힌 캄차카 지방 주지사로서 주제는 ‘국제협력과 양국관계에 있어서의 전략적 우선 순위’이다

그외 발표자로는 김석완 한국유라시아문제연구소장이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시어티브와 한.러 협력’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되며 알렉산데르 호로샤빈 사할린 지역 주지사가 ‘사할린-한국 양자간 우선 협력사항’을 주제로 토의하게 된다.

 
   
               ▲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또한 LS Networks의 김승동 사장도 ‘러시아 극동지방에 있어서의 한.러간 효과적인 경제협력’이란 주제로 연설을 하고 블라디미르 미클루쉐브스키 프리모르스키 크라이 지방 주지사는 ‘프리모르스키 크라이 지방에의 투자 제의’를 주제로 연설을 한다.

 
   
▲ 러시아 극동지방 여러 주( 지도사진)들이 한국의 투자를 ‘환영한다’는 주제로 한.러 경제 포럼을 오는 12월 9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오찬이후 이어지는 전체회의에서는 신앤김 법률회사의 송웅순 선임 변호사의 사회로‘무역과 투자’를 주제로 회의가 진행되며, 발표자와 제목은 다음과 같다.

▲막심 쉐레이킨 러시아 극동지방 개발부 차관 : ‘러시아 극동지방의 선진개발지역에서의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조건▲남경필 경기도 지사 : ‘한국 경기도와 러시아 극동지방간의 협력 잠재력 ’

▲마리야 니키티나 ‘루살’ 통합회사 운송 담당 이사 : ‘러시아 극동지방의 알루미늄산업이 필요로 하는 하이텍 물류 터미널 건설 및 그의 세계교통망과의 통합’

▲콘스탄틴 바슈크 PJSC 하바로브스크 공항 이사회 회장 :‘러시아 극동지방에 있어서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국가 지원의 역할(하바로브스크 국제공항 단지 개발 사업의 사례)’

▲양봉진 현대자원개발 대표이사 :‘현대의 러시아내 투자 경험 ’▲에고르 보리소프 사하 공화국(야쿠티아) 주지사 :‘러시아 연방의 북동 북극 지방 야쿠티아’▲ 블라디미르 페체니 마가단 지방 주지사 :‘마가단 지방의 투자 잠재력 ’‘무역과 투자 ’

한.러 포럼의 마지막 전체회의는 율촌 로펌의 드미티리 레셔노프 변호사의 사회로 열리며 발표자와 발표문과 제목은 다음과 같다.

▲콘스탄틴 리즈코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사 이사 :‘합작사업에의 투자를 위한 러.한 투자 강령’▲ 윤종구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고문(해군대장) :‘조선산업에서의 한.러 협력’

▲안드레이 코브쉬 상페테르스부르그 주립 대학교 교수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의 러시아와 한국의 협력’▲드미트리 마곤야 ‘아트 데 렉스’ 파트너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의 선진경제개발지역의 발전 전망’

▲신삼섭 한국해외건설협회 유럽담당 이사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와 한국의 인프라 동반자 관계의 강화 ’▲안톤 호다코브스키 볼가-드네프르 그룹 일본 및 한국 담당 부사장 :‘한국 시장에 있어서의 볼가-드네프르 기업 그룹 ’

▲옥사나 미기트코 페펠리아에프 그룹 영업 담당 이사 : ‘하이텍 제품의 공공 조달과 한국제조회사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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