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정부와 주 정부 관계자들이 오는 13일 가뭄 위기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DPA 통신은 가장 심하게 타격을 입은 주(州)들의 피해를 집계한 결과 11억 유로(1조4천300억 원 상당)에 달했다며 11일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북부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서만 가뭄 피해규모가 4억2천200만 유로에 달한다고 주(州) 농업부 장관이 밝힌 것으로 DPA는 전했다.
DPA에 따르면 독일 농업인협회(DBV)는 가뭄 피해로 인한 수확감소 등의 피해 보상으로 10억 유로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는 각 주 정부에 가뭄 피해를 조사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감소하기 위한 제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DP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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