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방글라데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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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방글라데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 증가세 지속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9.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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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방글라데시에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트라 장재호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2011년 10억 달러 초반대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을 기록하다가 2015년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돌파했고 2016년에는 23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서 발표한 2016년 분야별 FDI 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농수산물, 통신, 전력/에너지 순으로 나타난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2015년 이후 본격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펼쳤다.

중국의 임금상승으로 방글라데시의 저임노동력이 더욱 매력적인 시장으로 어필, 중국공장이 대거 방글라데시로 이동하며 투자를 촉진시켰다.

▲ 사진=방글라데시 2016년 분야별 FDI 유치 현황.(코트라 제공)

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 총리는 월드뱅크의 Ease of Doing Business Index를 현재 177위에서 100위권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2011년 총리실 직속 기구인 방글라데시 경제특구주무관청(BEZA) 설립, 2030년까지 3만헥타르에 100개의 경제구역을 설치하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중국 소재 공장들의 대규모 이전으로 외국인 투자가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인데, 2018년 연말로 예정된 총선 이후 동향을 살펴 방글라데시 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Post China(탈 중국) 시장으로 서남아 시장을 겨냥하는 국내기업은 중장기적인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경제특구(EZ)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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