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미 식품의약국, 전자담배 규제 강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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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미 식품의약국, 전자담배 규제 강화할까?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09.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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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소비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전자담배 업체를 압박하고 있다.

코트라 김동그라미 미국 뉴욕무역관은 FDA가 청소년 전자담배 소비가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가향 전자담배(Flavored E-Cigarette)를 지목하고 향후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제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FDA는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사용 근절을 위해 소매업체 단속 강화하고 있다.

FDA는 2016년 8월 8일 이후, 전자담배 업체가 새로운 전자담배 기기, 맛, 코일 등을 허가없이 출시하거나 기존의 제품을 변경하는 것을 금지토록 했으며, 신제품의 마케팅 역시 금지했다.

▲ 사진=FDA가 지목한 전자담배 업체 5개사의 전자담배 가향 제품 종류.(코트라 제공)

이에 전자담배 수출기업의 미국 진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 존재한다.

전자담배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압박을 가하지 않았던 FDA의 금번 조치는 이례적이다.

또한 전자담배 판매 및 마케팅 규제는 향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ampaign for Tobacco-Free Kids의 매튜 마이어 회장은 “FDA의 이번 조치는 미성년자 전자담배 소비 근절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FDA는 모든 전자담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판 전 검토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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