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이스라엘의 자동차 및 부품 시장…한국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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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이스라엘의 자동차 및 부품 시장…한국차 '인기'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9.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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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현대 기아 자동차가 이스라엘 신차판매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트라 윤주혜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관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인기에 따라 한국 자동차 부품 시장도 동반 증가세라고 전했다.

2019년도로 예정된 그린세(Green Tax) 조정이 자동차 가격상승을 유발할 것이라는 소비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2018년 연말부터 이스라엘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기아 자동차의 2017년도 판매량은 72,444대로 이스라엘 신차 판매시장에서 점유율 27%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 유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연비로 소형 자동차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현대의 i10(국내 미출시), 피칸토(국내명: 모닝) 같은 소형 자동차의 판매율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이스라엘에서 인기를 끌었던 Collora(코롤라), Mazda3 등의 준중형 모델은 최근 5년간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8년도 상반기 판매량 순위에서도 전년 대비 10% 하락한 저조한 실적으로 하위를 기록

이스라엘은 자동차 생산이 전무하며 유통되는 모든 자동차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사진=2016-2017 완성차 브랜드 별 판매 동향.(코트라 제공)

2017년 금액기준 이스라엘의 주요 자동차 수입 대상국은 일본이 5억 달러로 1위이며, 한국 4억 6천만 달러로 2위, 체코 4억 2천만 달러로 3위, 독일 3억 7천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모든 자동차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자동차 부품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자동차의 인기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특히, 한국산 자동차 부품은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유럽산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내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어서 관련 기업의 시장진출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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