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폰 시장…한국제품 수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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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폰 시장…한국제품 수요는?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09.19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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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저가 스마트폰의 출시로 피처 폰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사용율 증가가 전망된다.

코트라 Qazzaz Rami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2대의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인구가 많고, 1인당 평균 1.3 대의 휴대전화를 소유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8%이며, 이는 세계평균인 45%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스마트 결제 시스템이 급증하면서 온라인 뱅킹 사용자의 44%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결제하며,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높은 구매력을 가진 고소득층의 분포가 높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 가전제품의 한국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높은 점유율이 이어지고 있고, 사우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산 제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빠르게 성장하던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폰 시장이 2014년 유가급락으로 인한 시장침체로 2년간 하향세를 보이다 유가상승과 경제개발정책 발표로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폰 시장은 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점유율 기준 한국의 삼성이 1위, LG가 8위를 차지했다.

▲ 사진=사우디아라비아 연도별 스마트폰 판매량과 증가율.(코트라 제공)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시청과 게임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소비자들은 4.7-5.5인치, 혹은 5.5인치 이상의 대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스마트폰의 사용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할 상품시장 유망하다. (ex. 블루투스 스피커, 케이스, 휴대폰 액세서리, 차량용 거치대 등)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컴퓨터 하드웨어, 기기부품 등 광범위한 전자기기에 대해서 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전자기기 업체의 진출에 있어서 관세 장벽이 낮다.

사우디 정부의 콘텐츠 접근 제한조치로 인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의 성장이 둔화될 위험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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