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 ‘2019 유럽 스마트 투어리즘의 수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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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2019 유럽 스마트 투어리즘의 수도’ 선정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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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개최한 ‘2019 유럽 스마트 투어리즘 대회(European Capital of Smart Tourism Competition)’에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가 ‘스마트 투어리즘의 수도’로 선정되었다.

유럽 스마트 투어리즘 대회는 유럽연합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관광약자를 배려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광자원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시의 이미지, 접근성,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화, 문화관광자원의 창의적 활용 등이 선정 기준이다.

대회를 통해 매년 두 도시가 선정되어 유럽연합에서 제공하는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선정된 헬싱키와 프랑스 리온은 여러 홍보 캠페인에 대한 지원과 전문적인 도시 브랜딩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19 개 유럽연합 회원국에 속한 38 개 도시가 참여하였다. 헬싱키와 리온을 비롯해 벨기에 브뤼셀, 스페인 발렌시아, 프랑스 난테스, 에스토니아 탈린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오픈 데이터를 통해 헬싱키 시민들과 여행객들 간의 접점을 넓힌 헬싱키 관광청 사이트 ‘마이헬싱키(Myhelsinki.fi)’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대중교통 수단에도 주목했다.

헬싱키의 대중교통 체계는 지난 8월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세계 46 개 주요 도시 중 네 번째로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헬싱키 마케팅 대표 로라 알토(Laura Alto)는 “이번 수상은 헬싱키를 매력적인 여행지로 브랜딩하기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헬싱키는 ‘스마트 투어리즘의 수도’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여행지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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