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 한국이 마련한 문화 선물에 태국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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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 한국이 마련한 문화 선물에 태국이 '들썩'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10.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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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한국과 태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6일 저녁(현지시간) 방콕에서 열렸다.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이날 저녁 방콕 시내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다양한 문화 체육 콘텐츠로 '안녕 타일랜드, 싸왓디 코리아' 행사를 개최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문화 체육 콘텐츠로 꾸며진 이 날 행사의 문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열었다.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에 길게 줄을 섰던 현지인 관객들은 시범단의 화려한 발차기와 격파술에 환호했다.

이어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 음악을 월드뮤직으로 승화한 '노름마치'와 비보이 그룹 '고릴라 크루'가 협연으로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가수 소향에 이어 현지에 골수팬 층을 확보한 그룹 FT 아일랜드가 무대에 오르면서 행사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쇼핑몰 1층 행사장에서는 한류 스타들이 직접 내놓은 애장품 경매 행사도 열렸다.

▲ 사진=한국-태국 수교 기념 공연 보기위해 몰 태국 한류팬들.(연합뉴스 제공)

한국대중문화 단체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손성민)와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 후원으로 열린 경매에는 EXO, 세븐틴, 레드벨벳, 장동건, 현빈, 송중기, 박보검 등 한국 K팝 스타와 배우 등 170여 명이 내놓은 애장품과 CD 등이 판매됐다.

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이 내놓은 재킷이 2만5천 바트(약 86만 원)에, 뉴이스트 백호의 의상이 1만5천500 바트(약 53만 원), 박보검이 기증한 티셔츠가 1만 바트(약 34만 원)에 낙찰됐다.

이 밖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K푸드 홍보행사를 열고 복숭아, 포도 등 한국산 과일과 음료, 스낵, 라면류 등 농식품을 현지인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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