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한국은행의 직원 주거 지원…너무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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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은행의 직원 주거 지원…너무하다고?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8.10.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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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은행 로고.(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민철 기자] 한국은행의 직원들의 주거지원이 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의 경우 76㎡형 시세가 18억원대, 전세 보증금은 4억원이 넘고, 월세는 120만원이지만 한은 직원은 매달 30만원의 사용료만 내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의 월세도 시세가 110만원에 이르지만, 한은 직원은 16만원에 살고 있다.

한은이 직접 임차한 전체 공관과 사택 212곳 가운데 65%가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있는데, 직원들은 평균 월세 시세의 10분의 1 수준의 사용료만 내고 있다.

다른 직장보다 상대적으로 파격적인 조건으로 인해 복지 혜택으로 보기에는 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은 측은 지원 보증금은 비용이 아니라 돌려받는 자산이고, 하위 직원을 위한 복지 차원인 만큼 과도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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