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밤하늘 불꽃으로 물든다…27일 부산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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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밤하늘 불꽃으로 물든다…27일 부산불꽃축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10.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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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27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려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부산시는 올해 'Retro LOVE' 축제 주제에 맞춰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한 멀티불꽃과 함께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로 시작해 지난 13년 동안 매년 1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부산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본 행사인 불꽃쇼 개최 전에 도착한 관람객을 위해 불꽃버스킹, 불꽃토크쇼(불꽃아카데미, 시민 사연소개 불꽃연출) 등 다양한 사전행사를 한다.

올해 사전행사는 지금까지 보여주기만 하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형태로 바꿨다.

먼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불꽃축제에 사용할 불꽃 제품별 특성, 부산불꽃축제 연출 특징, 배경음악 등을 설명하는 불꽃아카데미를 연다.

이어 오후 7시부터 50분간 시민 사연을 담은 참여형 불꽃쇼를 새롭게 선보인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부산불꽃축제에 얽힌 특별한 경험이나 체험 후기, 가족·연인·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내용으로 시민 사연을 공모했다.

▲ 사진=제13회 부산불꽃축제.(연합뉴스 제공)

오후 8시에 시작하는 불꽃축제 초반은 해외초청 불꽃쇼로 일본의 마루타마아사가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배경으로 역동적이고 다양한 불꽃을 연출한다.

본 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는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음악 등이 어우러져 35분간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 멀티불꽃쇼에는 광안대교를 활용한 특화불꽃쇼(25인치 초대형 불꽃, 칼라이과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와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부산 광안리에서 밤바다의 정취와 화려한 불꽃의 향연을 많은 시민이 즐겼으면 한다"고 밝히고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대형행사인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세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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