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큰시장, 인도를 공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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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큰시장, 인도를 공략하라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10.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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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발전하기 시작한 시기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된 후인 2014년 이후다.

코트라 박영선 인도 콜카타무역관에 따르면,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크게 액티비티 웨어러블과 스마트 웨어러블로 나눌 수 있다고 전했다.

웨어러블은 다시 액티비티 밴드와 액티비티 시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액티비티 시계는 아날로그형과 디지털형으로 나누어진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 수요보다는 공급자 주도로 성장하며 아직은 시장이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의류, 신발, 이어폰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되고 있다.

인도에서 웨어러블 기기는 주로 아마존, 플립카트(Flipkart)와 같은 온라인 유통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 제품은 크로마(Croma), 릴라이언스 디지털(Reliance Digital), 헬리오스(Helios) 등과 같은 오프라인 전자제품 매장에서 판매된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웨어러블 기기의 약 90%는 손목에 차는 밴드로 주로 운동, 건강관리 등에 활용된다.

인도는 중국, 미국과 더불어 웨어러블 기기가 많이 팔리는 큰 시장이다.

▲ 사진=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큰시장, 인도를 공략하라.(코트라 제공)

향후 인도의 웨어러블 기기 수요를 촉발시킬 요소로는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중산층 및 노년층의 증가,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저가제품의 출시, 사물인터넷의 광범위한 적용,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의 확대 등이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스마트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액티비티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샤오미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웨어러블 기기는 대다수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며 일부 제품은 전자제품 전문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인도의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매년 급격히 팽창하면서 떠오르는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많은 인구 수라는 시장잠재력으로 인해 이미 삼성, 애플, 샤오미 등 잘 알려진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소규모기업의 제품도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타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 특징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제품차별화는 반드시 새로운 다양한 기능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제품의 효용가치를 느낄만한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웨어러블 기기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아마존, 플립카트와 같은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 구매를 향상시키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최종 소비자 대신 기업들을 타깃으로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고용주가 종업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웨어러블 기기 도입이 필요하다고 여길 경우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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