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중국 밀레니엄 세대, 사치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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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중국 밀레니엄 세대, 사치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10.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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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중국 사치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4년까지 전 세계 사치품 시장 매출액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동흔 중국 선양무역관에 따르면, 특히 밀레니엄 세대가 사치품 시장의 최대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중국 사치품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SNS 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사치품을 주동적으로 검색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온라인으로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사치품 구매의 증가세가 이어지자, 사치품 브랜드 간의 온라인 마케팅 경쟁도 고조되고 있다.

▲ 사진=사치품을 구매하는 중국 젊은 소비자.(코트라 제공)

영국의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위챗을 통해 패션쇼 동영상 제공, 지속적인 광고 및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의 사치품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젊은 소비층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사치품 브랜드간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음. 해당 업체들은 중국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위챗 등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채널의 활용 및 IT기업, Fast Fashion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제품의 출시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새롭고 젊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중화를 활용한 과도한 마케팅은 고급 브랜드 명성에 손상을 줄 우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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