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한강’ 북한맥주 ‘대동강’과 한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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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한강’ 북한맥주 ‘대동강’과 한자리에 ?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8.10.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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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초청 호프미팅 만찬주에 이어 북한과 화합주로도 기대
▲ 세븐브로이 양평 수제공장 전경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 수제맥주의 대가로 지난여름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그룹사 CEO 들의 ‘청와대 초청 호프미팅 만찬주’로 화제를 모았던 세븐브로이맥주(주)(대표: 김강삼) 가 최근 물맑은 양평에 신공장( 7번째 공장)을 오픈하고  수제 맥주 신브랜드‘ 한강 ’등을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한강'이 맥주브랜드로써는 생소하지만 북한의‘대동강 ’맥주와  함께 남북한을 대표하는 소통과 화합주의 역할을 언젠가는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18일 오후 유통 출입기자들은 지난 9월 28일 완공한 세븐브로이 양평 공장을 탐방했다. 한강상류 흑천이 흐르는 언덕위에 위치한 3,250평 규모의 양평 맥주공장은 소규모생산체제이므로 수제맥주공장이라고 브른다.   하지만 양평의 드넓은 초야 속에 깔끔한 공장이 우뚝  솟아 있는 아담한느낌을주는것도 일반 맥주공장과 다른 점이다. 

특히 도착 하자 마자 눈에 들어오는 공장 주면 넓은 잔디 마당은 김 강삼 세븐브로이 사장이 추진하는 ‘수제맥주 레저캠핑문화타운"건설을 위해 조성한 것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수 있었다.  

 김사장은 “소비자들이 방문해 수제 맥주의 맛을 맘껏 즐기도록 하기위해 1박 2일 캠핑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실비로  잔디위에 텐트를 펼쳐 무료 맥주와  분주변위기를 맘껏 즐기도록 한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 수제맥주의 상징인 세븐브로이 맥주

최첨단마이크로브로어리 설비로 신축한 이곳 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친환경 최첨단설비인 Micro-Brewery로 천연원료를 사용한 에일타입 맥주로 빚어 맛과 향이 확실히 차별화된 기존의 맥주와는 차원(Dimension)과 격(Class)이 다른 프리미엄 수제맥주로 생산 된다고 한다. 

 이 공장에서는 한강맥주 뿐아니라 지역이름을 딴  서울맥주, 양평맥주 등 3종류의 브랜드가 생산된다. 이중 북한의 대동강맥주와 남북한 소통과 화합주의 역할을 맡을  한강맥주 맛의 특징은  크래프트의 매력을 간직하면서 밀맥아의 특성에서 오는 부드럽고 조밀한 거품이 특징이다. 

서울맥주는 미국식 페일에일 타입으로 맥아의 단맛과 바디감, 홉의 쓴맛과 아로마, 효모의 향기 등 각 원료의 캐릭터가 어느 하나 돌출되지 않는 조화로운 맛을 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페일에일 계통인 서울맥주는 육류와 조화를 이루고, 화이트에일계통의 한강맥주는 해산물과 함께 할때 훨씬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세븐브로이는 국내 크래프트매주의 저변이 전무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크래프트수제맥주를 생산해와 이번 앙평공장은  횡성공장등에 이은 벌써 7번째공장이다.

한편 이날에는 세븐브로이 김교주 상무의 크라프트 맥주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수제맥주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김상무는 수제맥주에 대해 소개하며 국산 맥주와 수입맥주의 과세체계를 비교 설명했다.  

▲ 국산 맥주와 수입맥주의 과세체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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