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남은 음식도 공유?…일본, '식품손실' 문제에 관심
상태바
[외교경제] 남은 음식도 공유?…일본, '식품손실' 문제에 관심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10.2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일본에서 음식물 쓰레기 뿐만 아니라 '식품손실' 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코트라 손지영 일본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식품손실 문제해결에 나선 스타트업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드 플랫폼 ‘타베테(TABETE.me)’는 시작한지 반년 만에 4만 명이 이용 중이다.  주로 테이크아웃 판매 음식점에서 당일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메뉴 또는 남는 재료를 모아 도시락·반찬 형태로 사이트에 게시한다.

초기비용, 등록비, 회비 등은 무료이며 거래 성공 시 구매자가 지불하는 금액의 약 35%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구매금액의 5~10%는 민간 비영리단체나 어린이 식당 등에 기부하기 때문에 구매자는 저렴하게 음식을 구매하면서 사회공헌도 동시에 할 수 있다.

▲ 사진=타베루프 홈페이지 화면.(코트라 제공)

푸드셰어링 서비스 시작 4개월 만에 1032개 점포가 등록했다.

밸류 드라이버즈는 거래 성사 시 판매자에게 총금액의 15%를 수수료로 받으며, 1~2%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을 통해 식량난에 고통 받는 사람에게 기부하고 있다. 향후 상품에 따라 수수료를 내릴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해결을 통한 환경보호 또는 사회공헌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 민간기업, 소비자 모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진출기업이라면 환경보호나 사회공헌 마케팅 전략은 필수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