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하나금융 새 골프대회 이름 '도마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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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하나금융 새 골프대회 이름 '도마위'…왜?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8.10.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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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상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내년부터 새로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는데 이름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조인식과 언론에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대회 명칭이 '하나금융그룹 코리아오픈'으로 공개 됐는데, 코리아오픈은 국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의 공식 영문명으로 KLPGA 투어 코리아오픈은 상표권에 관련한 법적 문제 소지도 있다는 시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국내 유일의 자프로테니스(WTA)투어 코리아오픈의 타이틀스폰서를 맡기도 했는데, 테니스에 이어 골프에서도 코리아오픈을 개최해 스포츠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이미지 제고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자사가 주최하는 LPGA 투어 마지막 대회 기간에 새 대회 창설을 서둘러 발표하려다 보니 명칭 등에는 세세하게 신경을 쓰지 못한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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