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상진 기자] 경기는 갈수록 어려워져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은행들만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KB 금융, 신한, 우리, 하나금융, NH 농협 등 5개 금융그룹의 누적 순이익이 10조 4천억 원을 훌쩍 넘기면서 작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불과 3분기 만에 달성했다.
이렇게 빨리 실적을 올린 배경에는 이자 이익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5개 금융그룹은 이자로만 20조원이 넘는 이익을 올렸는데 특히 국민, 우리, 신한은 각각 4조원 넘게 벌었다고.
특히 은행들 대출액 중 상당수가 가계대출에 몰려 있어 금리 인상 기조 속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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