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대서 자란 파주장단콩축제 23일 개막…150t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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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대서 자란 파주장단콩축제 23일 개막…150t 판매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11.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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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인 '2018 파주장단콩축제'를 오는 23∼25일 임진각 광장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축제 추진위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장단콩 축제는 민통선 지역과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장단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서리태, 백태(노란색 콩), 쥐눈이콩 등 각종 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총 150t의 콩이 거래될 예정이다.

▲ 사진=즐거운 콩 털기.(연합뉴스 제공)

시는 올해 700여 농가가 1천100㏊에서 1천500t(72억원 상당)의 콩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장단콩의 품질이 다른 지역보다 좋은 이유는 장단 지역이 일교차가 크고 물 빠짐이 좋은 굵은 모래 토양이기 때문"이라며 "농약이나 기타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물거름 등으로 콩을 재배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장단콩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11월 축제를 열고 있다.

장단콩 축제는 매년 70만∼80만 명이 찾아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파주 개성인삼축제와 함께 전국적으로 알려진 농산물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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