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터진 대형 건설사 재건축 비리…이번엔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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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터진 대형 건설사 재건축 비리…이번엔 롯데건설?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8.11.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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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건설 로고.(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롯데건설 직원들이 영업 대행업체에 억대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됏다.

MBC 보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현금, 호텔 이용권 등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은 공사비만 4천7백억 원에 달하는 작년 10월 서울 잠실에 있는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롯데건설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 홍보 활동을 위해 OS로 불리는 대행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롯데건설이 대행업체에 홍보비로 준 돈은 전체 공사비 1% 수준인 수 십억 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돈 가운데 일부는 롯데 건설 직원들이 대행업체 카드로 골프장 비용, 회식비, 술값 등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실상 뇌물로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대가성 여부를 더 확인해야 한다며 반려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롯데건설 말고도 현대와 대우 등 대형 건설사 재건축 비리 수사 결과를 곧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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