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본부서 백건우가 연주하는 '평화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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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본부서 백건우가 연주하는 '평화 콘서트' 열린다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11.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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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오스트리아의 빈 베토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특별 콘서트가 오는 8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본부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한국대표부(대사 이병현)가 주최하는 이번 '평화 콘서트'(Concert pour la paix)는 한국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3개국의 음악가들이 함께 만드는 클래식 무대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온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72)와 빈 베토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필리프 엉트르몽이 지휘를 맡았다.

▲ 사진=피아니스트 백건우.(연합뉴스 제공)

파리 시내 유네스코 본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1부에서는 2012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된 '아리랑'을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한 곡이 초연되며, 2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콘체르토 5번 '황제'가 연주된다.

이번 평화 콘서트에는 유네스코 등 파리의 외교가와 문화계 인사들이 초대됐다.

주최 측은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모인 3개국 연주자들이 진심을 담아 들려줄 주옥같은 선율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안녕을 기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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