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中 광군제 특수 노리는 엔젤상품…프리미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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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中 광군제 특수 노리는 엔젤상품…프리미엄 '열풍'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11.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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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최근 영유아 관련 제품사들은 열흘 후의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節) 판촉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트라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엔젤 시장성장률은 지속 증가세이며 2020년까지 16%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 엔젤 시장의 안정적 성장은 소비수준 향상과 중국 두 자녀 정책 전면 시행으로 1700만 명대 신생아 수 유지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현지 연구기관 21세기경제연구원이 10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중국 소비자들은 60% 이상이 고가 유명 브랜드의 엔젤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TOP 5 브랜드를 살펴보면 중국 엔젤시장은 구미계, 일본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은 중국 엔젤상품의 중요한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

▲ 사진=중국 엔젤 시장규모 추이.(코트라 제공)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 시 '정품 여부'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고려요인을 살펴보면 일정한 차별성을 보이지만 '정품/품질 보장'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중국 엔젤시장은 프리미엄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중국 전반 소비시장의 프리미엄화 추세와 일맥상통하고, 특히 엔젤상품 선정에 있어 '가격'보다 '품질', '유명 브랜드'에 더욱 민감하며 타 품목보다 '안전'에 특히 예민하다.

다양한 고객층, 지역별 소비 특징을 면밀히 분석한 후 제품 포지셔닝과 유통채널을 확정하는 것이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는 전제조건이라고 중국 바이어들은 조언했다.

중국의 젊은 엄마들은 전통 광고보다 SNS 상 타인의 경험담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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